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산 왕조 (문단 편집) == 계급 == 사산 왕조 치하 이란의 사회 계급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첫째 전사(Arteshtaran), 둘째 사제(Mobadan), 셋째 관료(Dabiran), 넷째 평민(Vasteryoshan-Hootkheshan)이다. 여기서 관료는 빠지기도 하므로, 실질적으로 전사 - 사제 - 평민으로 [[인도]]의 [[카스트]] 제도나 중세 유럽의 3신분제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사산 왕조는 철저한 신분제 사회로, 각 신분 사이의 경계는 매우 엄격했다. '''전사 계급은 곧 귀족이다'''. 귀족들 중 가장 높은 것은 물론 황제와 그 직계 자손인 황족들이다. 그 다음으로는 각 지역에 분봉된 분봉왕들(vassal kings; Shahrdaran)이 있고, 또 그 다음에는 소위 '일곱 가문'으로 알려진 대귀족들(Vaspuhragan)[* 오늘날의 아르메니아보다 더 컸던 역사적 아르메니아(터키의 동부지역 대부분 포함)의 지역명 중 바스푸라칸(Vaspurakan)이 있는데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Vaspurakan|#]] 이곳은 오늘날의 터키 동쪽 끝의 [[반 호수]]와 그 주변지역이다.]이 있다. 이 '일곱 가문'의 목록은 인용하는 문헌마다 차이가 많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다. 대개 아르사케스 왕조 시대부터 있었던 [[수레나스|수렌]](Suren), 메흐란(Mihran), 카렌(Karen), 이스파흐바드(Ispahbadh) 네 가문은 빠지지 않는 편이고, 여기에 더해 스판디야드(Spandiyadh), 에스판디아르(Esfandiar), 지크(Zik), 바라즈(Varaz), 귀브(Guiw) 등에서 셋이 더해져 일곱 개를 채운다. 가끔 왕가인 사산(Sasan)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대개 이 귀족들의 본거지는 과거 파르티아계나 샤카계 유목민들이 집중적으로 이주했던 메디아, 호라산, 시스탄 지역에 있었으며 분봉왕들의 영지는 시스탄, 쿠샨, 아파르샤흐르, 메르브, 케르만 등 제국 동부에 집중되어 있었다. 황실과 정부의 근거지는 수도 크테시폰을 중심으로 한 [[아시리아|아수리스탄]]에서 후제스탄, 파르스에 이르는 영역이었다. 이들 밑에는 중상급 귀족(Vuzurgan)들과 관료들이 있었고, 그 밑에는 중하급 귀족(Azadan)이 있었다. '''성직자'''들의 계급과 위계에 대한 것은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최고 사제의 직함으로 추정되는 Mobadan Mobad 등이 있지만, 조로아스터교 교회 체계는 사산 왕조 성립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체계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 계속 변화해 왔다. 다만 사제 집단, 특히 고위 사제들은 귀족들과 함께 사회적 지위가 굉장히 높았기에 매우 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했다. 게다가 사산조는 교육, 결혼, 예배 의식의 참여, 축제와 애도식 등 사회의 모든 일이 종교의 규례와 종교적 전통에 따라 진행되다보니 종교의 영향력이 높을수밖에 없었다. 셋째 신분인 '''관료'''는 귀족 가문이나 사제가 아닌 하급 [[공무원]]을 의미하며 굳이 따지자면 [[중인]] 혹은 [[부르주아]]쯤 되는 포지션이다. '''평민''' 계급은 귀족과 성직자들을 제외한 농민, 상인, 수공업자 등 사회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층 민중을 가리킨다. 이들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기 때문에 그 생활상에 대해 자세히 알기는 어렵다. 물론 평민들은 전쟁과 무거운 세금에 시달려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귀족과 고위 성직자에 비해 삶이 어려웠다. 다만 대다수의 인구는 농민이었을 것이고, 오늘날 전해지는 사산 왕조 시대 유물들의 높은 수준을 볼 때 공예품이나 사치품을 생산하는 장인의 수도 많았을 것이다. [[실크로드]] 무역이 물론 중요한 요소를 차지했지만, 지중해처럼 일찍부터 대규모 해상 무역이 발달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에 상인들은 크테시폰 등 극소수 대도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상]]이었을 것이다. 평민 외에 [[노예]]들도 있었지만 그 숫자는 그리 많지 않았으며, 중요성도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